11월 25일 토요일.

 

이제는 적막하다 싶을 정도로 소리마저 귀해진 그 날,

우리는 개인실에서 [츠츠지모리 하나야]와 [사와무라 쿠키]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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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절머리 쳐질 정도로 거부하고 싶은 4번째 게임의 싹은 틔워진 후였다.

 

다음날, 우리는 재판을 위해 강당으로 모였고,

모노카미는 생존자의 숫자에 대해 이야기하며, [홀로그램]도 재판에 참여하게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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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중, 모인 증거가 장황하고 난잡해 검정을 특정하기 어려운 가운데,

갑자기 [썸머타임]이 스스로 자신이 검정임을 밝히고 나타나게 된다.

 

[츠츠지모리 하나야]를 공범자 [사와무라 쿠키]와 함께 살해하고 공범자 마저 처리한 사람이

바로 본인인 [시가라키 리츠카]라는 이야기를 하며.

 

처형이 진행되고 그녀는 모두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한 줄기의 반짝임을 남겼다.

우리는 이 이야기의 결말을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