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 ]
사이어 / Sire
[ 성격 ]
겉으로 보기엔 상냥히 다정합니다만 필요에 따라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지만 그렇지 않을 상황.
자신을 먼저 위해야 하는 상황이 있으면 가차없이 자신을 먼저 위합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특별히 그런 모습을 내보일 일이 없기 때문에 겉보기에는 그저 상냥하고 다정한 의사선생님 정도로 보이는 듯 합니다.
다정하게 행동하는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그렇게 행동해야 상대방이 나를 다정하고 상냥한 사람으로 봐주고 좋게 봐준다는게 그 이유입니다.
좀 상냥하고 다정해보일지는 몰라도 제 눈에 보이지 않는 일. 그저 서류철로 확인된다거나. 직접 사람을 찌르지 않는다거나, 아무튼 직접적으로 자신이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듯한 행위를 느끼지 않는다면 거리낌없이 행하곤 합니다.
좀 더 본격적인 예를 들자면 자신이 있으면 생사에 갈림길에 놓인 사람이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논문 발표를 위해 거리낌 없이 자리를 떠 학회로 간다던가. 하는.
자신 이외의 사람에게 그렇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사이어는 상당한 야심가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도달해야하는 목적에 필히 도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사람. 그러니까 재능이 없다거나 하는 사람처럼 뒤 쪽에 머무는 것을 스스로 용납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진 몰라도 상당히 자기계발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필요치않은 여러 의료지식을 가지고 있는것이 그 이유입니다.
[ 과거 ]
좋은 가문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면서 자랐습니다. 그렇게 큰 불행을 겪지도 않았고 그렇게 큰 위험을 겪지도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다른사람들처럼 평범한 것이 아니라 꽤 빡빡하게 짜여진 교육을 받으면서 자랐습니다만 사이어는 그것이 그렇게 큰 짐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이어는 꽤 똑똑한 편이었고 부모님이나 형, 여동생마저 모두 같은길을 걸었기 때문에 이것이 '당연한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순조롭게 외과의의 길을 밟고. 가장 자신있는 흉부외과로 들어가 인턴의 길을 밟고, 부모님의 입김을 받아 인턴으로는 할 수 없는 수술을 여러번 경험하면서 사이어는 실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천재라도.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모든 환자들을 살릴 수 있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교육을 받아오면서 성적으로도 실력으로도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던 사이어에게 첫 환자의 죽음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분명 성공적으로 끝나야했을 수술. 하지만 사이어가 차마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지면서 수술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분명 외과의의 책임. 실력없는 외과의는 그것으로도 죄. 하지만 사이어의 부모님은 사이어가 다니고 있는 대학병원을 쥐고있는 사람이셨습니다.
사이어의 부모님은 사이어의 실패를 덮었고, 어디까지나 수술은 '성공적' 이었으나 후에 병내 감염으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라는 식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사람은 이때 두가지로 나뉘어지는 법입니다.
그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느냐, 아니면 나는 이정도의 사람이니 이정도 실패는 괜찮다.
사이어는 후자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실수를 해도 자신을 보호해주는 것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이후로부터 수술도중에 환자에게 자신의 새로운 수술법을 종종 실험해보게 되었습니다.
환자가 죽어나가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를 받쳐주는 어머님 아버님이 있으니까요.
자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로 인해 자신의 실력은 늘었고. 이렇게 초대될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지닌 사람이 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그는 좀 더 많은 것을, 원합니다.
[ 기타 ]
강박관념이 있어 스스로 완벽한 하루를 보내지 못했다면 잠에 들지 못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들지 못한다면. 자신의 기준에 조금이라도 미치지 못한다면 상당히 히스테릭하게 변하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하루는 사이어가 많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잠에 들지 못하는 나날이 많았던 초반 덕분에 수면제에 조금 중독된 면이 보입니다. 스스로 많이 복용하면 안되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수면제 대신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만 약효가 그리 돌지 않아 종종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가차없이 손을 휘두르는 버릇이 있습니다. 물론 사람들 앞에선 그것이 나쁘고 충동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하진 않습니다만 가끔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날에 집에 돌아온다면 집안을 곧장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곤 합니다.
